법정동과 행정동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어 보겠습니다.
새로운 곳으로 이사를 가서 짐을 옮기고, 이사를 마치게 되면 반듯이 해야 하는 절차가 있죠!
짜장면시켜 먹는것은 ^^ 나중으로 미루시고요.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
바로 전입신고와 확정일자를 받아야 하겠죠! 그래서 관련 서류를 가지고 부랴부랴 네이버, 다음 지도를 찾아서 가려고 하는데… 어라? 나는 지금 백석동으로 이사를 왔는데 백석동 주민센터가 없네… 그래서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 물어보니 마창동 주민센터에 가서 전입신고를 하면 된다는 답변을 해주시는 관리소장님…
이것이 무슨 소리일까? 위와 비슷한 일이 경험이 계신 분들이 있으실 거에요. 법적인 부분과 행정적인 부분을 따로 관리한다고? 대부분 법적인부분과 행정적인 부분이 동일시 되지만 인구에 따라 각각 분리되어 다른 동과 합쳐져서 행정적인 부분을 처리한다고 하는데요.
법정동 행정동 이게 무엇인지 오늘 주제로 한번 이야기를 나누어 보려고 해요.
법정동이란
법정동은 말 그대로 우리가 알고 있는 삼성동, 압구정동, 서초동 입니다. 주소지에 나오는 조례 및 관습법상의 옛지명, 법으로 정해져있는 이름이 바로 법정동입니다.
법정동은 조선총독부시절 일본에서 시행한 부군면 통폐합 때 명칭이 정해진 것을 지금까지 그대로 사용을 하고 있는 것이랍니다.
법정동은 국토교통부에서 관리를 하고 있으며, 부동산 등기에 표시나 도로명 주소안에 병기해서 표시하는 동의 명칭, 도시 철도 역명을 제정할 때 사용한다던가 각종 문서의 토지 표기 등 주체가 국토교통부인만큼 그것과 관련된 내용을 담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행정동이란
그렇다면 행정동은 무엇일까? 위에서 힌트를 얻으셨겠죠!
행정적인 부분을 처리하기 위해 만들어진 동 명칭입니다. 예를 들어 1곳의 주민센터를 건립하는데 정해진 인원수가 2만명이라고 가정한다면, A동은 인구가 2만 1천면이고, B동은 1만명, C동은 6천명, D동은 5천명이라고 하자! 그러면 각각의 동마다 총 4개의 주민센터를 만드는게 효율적일까? 아니면 A동을 제외하고, 나머지 세개동을 더해 2곳의 주민센터를 만드는게 효율적일까? 아마도 대부분의 답은 후자일 것입니다.
이제 감이 오시죠? 행정처리를 위해 인구수를 기준해서 정해진 기준이 되는 동을 여러개 묶어 행정동을 만드는 것입니다. B,C,D 니네 묶어서 F동이라고 불러! 이렇게 하면 주민센터는 A동과F동 이렇게 두개가 만들어지는 것이죠!
행정적인 부분의 업무를 하기위해 만들어진 행정구역이다보니 당연히 주체는 행정안전부겠죠!
그와 관련된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만든 것이고, 이것은 주민센터에서 하는 업무와 관련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출생과 , 사망, 선거, 아이들 학교 문제, 세금 관련 업무를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내가 살고 있는 동과 내가 속해있는 주민센터의 이름이 다르면 법정동 행정동 이것을 떠올려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